듯이1 '듯이'의 띄어쓰기 [전] 아내가 노끈에 빨래 널듯이 사진을 걸어 놓았다.[후] 아내가 노끈에 빨래 널 듯이 사진을 걸어 놓았다. '듯이'의 띄어쓰기는 형태로 구별할 수 있다. "잡아먹을 듯이"처럼 관형사형어미 '-는/-은/-을' 뒤에서는 의존명사이므로 띄어 쓰고, "구름에 달 가듯이"처럼 어간 뒤나 "말씀을 하셨듯이"처럼 선어말어미 '-시/-었/-겠' 뒤에서는 어미이므로 붙여 쓰면 된다. 그런데 "하늘을 날 듯이"에서 '듯이'는 '날(다)+듯이'로 보면 어미가 되고, '날(다)+ㄹ+듯이'로 보면 의존명사가 되므로 형태로 구별하기 어렵다. '날 듯이'와 비슷한 '널 듯이'도 마찬가지다. '날다'나 '널다'처럼 어간의 끝음절에 'ㄹ'이 있으면 이렇게 된다. 이런 경우에는 어미 '듯이'가 "뒤 절의 내용이 앞 절의 내용과 거의.. 2022. 2. 24. 이전 1 다음